언어를 디자인하라  - YES24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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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에서 인기가 많은 도서에 눈이 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습관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이미지도 많이 달라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부터 언젠가 '말'이라는 것에 점점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나 역시 말실수를 한 적도 있고, 어떻게 말 그릇을 키우는게 상대를 위해서 좋을까 많이 고민해봤던 것 같다. 
 
이 책은 언어습관보다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단어의 어원에 대한 생각과 관점부터 삶의 태도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읽다보면 저자가 두 분이신게 느껴지는데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을 나눠서 작성하신 것 같다. 그래서 더 광범위한 내용을 담을 수 있었고, 여러 독자가 만족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깊이 파되 옆으로 파면서 나의 전문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전문성과 접목하면서 해결하는 일종의 가로지르기식 공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공부든지 같은 고민을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개발 공부를 할 때, 여러 언어를 다 알아야 할 것 같고, 스킬에 나도 여러 개 써놓고 싶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그 와중에 메인 스킬을 더 깊숙히 공부해야 하니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일단 하라'는 것이다. 일단 하다가 보면, 깊이도 넓이도 생기는 것 같다. 자바를 열심히 공부하다가 보면 다른 언어에서도 접목되는 부분이 있고, 다른 언어와의 차이점도 보이게 된다. 나 역시 갈 길이 멀지만 개발 공부를 하는 것이 즐겁다.
 

현명한 사람은 그저 발견되는 것보다 더 많은 기회를 스스로 만든다.    - 프랜시스 베이컨

 
이 책에는 중간중간 이런 명언들이 있는데 환기도 되고, 기억하고 싶은 명언들이 많았다. 그 중에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이 기억에 남아 기록해봤다. 이름만 멋진게 아니라 정말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떠올리고 있는 요즘이라 더 와닿았다.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며,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움직이지 않으면 가만히 생각만 하고 있으면 더 다운되고 부정적인 생각에 잠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명해지자!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 나오는 말처럼 "구글은 산만함을 업으로 삼는 기업"인지도 모르겠다.

 
구글이 산만함을 업으로 삼는 기업이라는 발상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구글보다 특히 네이버를 보면 메인페이지가 정말 정신없는데 한 페이지에도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고, 내가 클릭하는 것들이 다 데이터에 쌓여서 나라는 사람을 혹은 사용자의 관심도를 파악하는 데이터로 쓰인다. 즉,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정보를 통해 돈을 버는 기업인 셈이다.
구글의 큰 소득원인 광고 수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의 핵심 메시지가 나에게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적용방법을 고민한다. 읽고 감동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적용에 대한 부분을 늘 고려해야겠다.
이 책은 언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내 기준에서 핵심 메세지는 '그래서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고, 언격이 인격을 결정한다. 삶의 격을 높이고 싶다면 사용하는 언어의 품격을 높이면 된다.'인 것 같다.
 
회사에서도 보면 큰 문제가 아니여도 소통의 과정에서 잘못된 언어 선택으로 서로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해결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언어에 너무 사적인 감정을 담지 말고, 배려해서 말하는 자세가 베이스가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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