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 교보문고

부자의 그릇 | 수많은 젊은 부자가 꼽은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 『부자의 그릇』 양장 개정판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부자의 그릇』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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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다양한 책을 읽고 싶어서 교보문고 sam 정기권을 이용해서 2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독서 모임 운영을 1 정도 했었는데 확실히 모임으로 인한 결속력이나 시간적으로 묶어놓지 않으니까 책을 읽게 됐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법과 같은 책을 읽는 편이 아니지만 sam 추천도서?인가 메인페이지에 올라온 도서였고, 상세 내역에서의 소개글을 보고 읽어 보자는 생각으로 우연치 않게 선택한 책이었다.

 

 이야기 전개는 주로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저자의 경험담을 어떤 중년의 모습으로 자기가 겪은 일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떤 노인이 주는 지혜로운 조언으로 이어진다. 이런 전개방식으로 다소 지루해지지 않도록 역시 노인의 입장으로 중년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 주인공이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나중에는 실패하게 과정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물론 책에서 나온 이야기 말고도 많은 사정이 있을 같지만, 내가 봤을 사업 실패의 원인은 주인정신이 부족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을 하면서, 주원재료를 사업의 기본 이미지인 ' 지은 따뜻한 ' 제공이라는 부분을 간과하고 판매방식을 요리사의 말대로 변경한 점이다. 그리고 무리한 사업확장 주변의 말에 휘둘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 입장이라면 쉽지 않고 하나하나의 선택들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을 같다. 여러가지 고민과 전문가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의견을 쉽게 거절하고 나의 입장을 고수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문구들이 있는데, 아래 네 가지 문구이다.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여유가 주는 힘은 정말 크다. 말처럼 여유가 있으면 느긋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더 잘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마음의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실수가 늘어난다.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기한만 생각하다간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유를 갖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성공 경험과 실력이 중요한 뒷받침이 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톱니바퀴가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파멸은 정말 순식간이라는 걸 절실하게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돈의 지배를 받아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됐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서 이해하게 됐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그리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

 

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오고 간다는 흐름으로 접근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글이었다.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번쯤 읽으면 좋은 책이다. 쉽게 읽히고 많이 들어본 말들 같지만 그냥 어떤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가볍게 읽는다 생각하면 접근하기 편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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