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계획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파워 J인 나는 인생 계획들이 많아서 관리하는 툴을 두고 쓰는 편이다.

지금까지 유명한 툴들은 사용해봤는데 각각의 장단점과 사용시 주관적으로 느낀 내용들을 작성해봤다. 혹시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툴을 사용해봤고 소개할 것인가


나의 경우, 하루의 일과까지는 관리하는 편이고 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관리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to-do 선에서 마무리하는 편인데 이유는 너무 세세하게 관리하면 안 지켜지는 경우가 있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조금 있는 것 같아서 필요하다 싶어서 사용한 몇 가지 툴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소개 순서는 사용했던 순서대로 작성했다.) 

 

  • Notion
  • Microsoft To-Do
  • Google Calender
  • Naver Calender
  • Trello
  • Jira Software

 

 

1. Notion

먼저, 노션이다. 대표적으로 관리 툴부터 포트폴리오, 이력서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유명하고 익숙해진 툴이 아닐까 싶다. 2년 전에는 Notion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도 보고, Youtube에 템플릿을 공유할 정도로 애정이 넘쳤던 툴이다. 

 

장점

다양한 형태로의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이쁘지는 않지만 간단한 pdf 출력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많아 공유되는 템플릿도 다양하다.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팀 빌딩에 필요한 정보 공유에 유용하다.

 

단점

대용량의 데이터? 약간 많다 싶은 데이터가 로드될 경우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던 기억이 있어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어떻게 발전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크롤이 넘어가면 길게 표시되던 저 뷰단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https://youtu.be/yaXxRBzV5I8

 

 

2. Microsoft To-Do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to-do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에서는 왜 이런 퀄리티가 안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든 디자인이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해서 한 때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장점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호환성이 장점이다. 딱 to-do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진짜 to-do만을 원하는 경우 정말 좋을 것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하는 내내 기기 호환이 빨라서 바로바로 적용되어 있었던 점이 좋았다. 그리고 카테고리에 간단한 이모지?같은 것들이 제공되어 분리하기 좋았다.

반복기능이 되어 있어 반복적인 루틴 테스크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

 

단점

이 제품의 단점이라기보다 나에게 적합하지 않았던 점은 세월의 기록을 한 눈에 보고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완료된 to-do도 볼 수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필터링으로 정렬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드레그해서 정리할 수는 있지만 불편하다. 캘린더 연동이 되는 것도 있다고 들었지만, 구글 캘린더와 연동이 되지 않았어서 사용상에 불편함이 있었다.

 

 

3. Google Calender & Naver Calender

구글 캘린더 안 사용해 본 사람이 있을까? 핸드폰 설치하면 구글 계정 등록 정도는 기본이고, 여기저기 연동도 편리해서 달력 기준 계획 툴로는 최적화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패드에서는 좀 귀엽지만, 갤럭시 안드로이드 구글 캘린더는 ui가 너무너무 단순하고 이쁘지 않아서 네이버 캘린더에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서 보고 있다. 

아이패드를 많이 활용하는 경우, 애플 캘린더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ui가 이쁜 것을 봤으나, 나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많아서 아쉽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장점

일정 관리를 하기에 가장 좋고, 달력도 보기 편하다. 알람기능, 반복, 복제 기능이 있어 활용이 편리하다.

 

단점

다만, 테스크별로 흐름을 보기에는 좋지 않다. 물론 캘린더를 여러 개로 나누고 추가해서 일정을 등록하면 된다는 해결방안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 눈에 흐름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간단한 일정확인용 툴로 사용 중이다.

 

가장 일정이 없던 시기..

 

 

4. Trello

Trello는 스터디하면서 알게 된 툴인데  작년 말부터해서 올해 초까지 정도 진짜 줄기차게 열심히 사용했던 툴이다. 칸반보드가 주인 툴이고, 유료로 사용할 경우, 노션처럼 다양한 뷰단이 존재해서 사용에 편리하다. 하지만 아래 단점들 덕분에(?) 나의 계획툴을 Jira로 변경했다.

당시에 나는 여러 가지 해야할 일들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작성하고, Monthly, Weekly Goal 보드를 따로 두어서 attachments로 하위 trello board를 참조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장점

workspace당 board 10개까지 무료로 생성하고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Trello로도 사실 간단하게 흐름을 보거나 러프하게 관리하기에는 좋은 툴이다. automation 기능을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board 내에 카드를 옮겨서 어느 보드로 가면 메일이나 알람이 가게 한다던지 팀프로젝트를 위해 좋은 기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단점

유료로 사용했으면 더 만족할만한 뷰단들이 있다. 유료로 사용할 정도의 애정이 없었다.

그리고 다소 딱딱한 뷰단이다. 심플하고 깔끔해서 줄기차게 사용하긴 했지만, 칸반보드는 역시나 세세한 프로젝트 흐름을 보기에는 불편한 점들이 많다. 

 

 

 

5. Jira Software

지금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는 툴이다. Trello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개발자라면 다들 알 Jira Software이다. 현재 내 프로젝트 개발도 이걸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인생도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이뤄야하거나 1달 이상이 걸리는 중장기 항목을 에픽으로 설정하고 각각의 하위 task나 story를 두어 관리하고 있다.

 

장점

한 눈에 보인다!!

세분화가 가능하다. 물론 Trello로 세분화가 되긴 하지만 Jira보다 세분화된 하위 항목을 보고 각 세분화된 항목의 진행도를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Sprint 개념이 있어서 각 Sprint마다 백로그로 task를 부여하고 일정 관리하기에 유리하다. Jira 사용법을 설명하는 페이지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은 어렵지만 차후에 Jira 활용과 관련된 유투브 영상을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다.

 

단점

아직까지 큰 단점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하루하루의 일정 관리 부분은 Jira에서 제공하는 부분보다는 Google Calender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에픽에 색상 설정이 10개까지 밖에 안된다 정도?

(논외지만, 회사에서는 Azure DevOps 를 사용하고 있는데, Jira가 개인적으로 훨씬 좋은 느낌이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툴을 사용해?


위에 있는 툴을 기준으로 봤을 때, 주로 Jira Software 를 사용하고, 일정 확인은 Google Calender 로 사용한다. 그리고 메모장처럼 기억해두어야할 info는 Microsoft to-do 를 이용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구글 캘린더로 오늘이나 가까이에 있는 일정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하고,

Jira를 이용한 일정계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지금 당장 할 일들을 결정한다. 지금 당장해야 할 일은 구글 일정이 1시라면, 앞으로 3시간 동안 어떤 것을 할지 Jira에서 보고 정해둔다.

 

Jira는 사실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젝트 툴이지만 사용하면서 일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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